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요3:27
천수답은 하늘에서 내리는 비에 의해 농사짓는 것으로 천봉답, 천둥지기, 하늘바라기라고도 말합니다. 예전에는 다 하늘만 의지하는 천수답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하늘에서 주신 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이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뢰하자고 권면한 것처럼, 사람이 먹고 마시며 수고함으로 낙을 누리는 것이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1. 하늘의 의미
하늘은 육안으로 보는 하늘 외에 영계의 하늘이 있습니다. 물질계의 하늘을 지으신 하나님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것도 지으셨습니다(시96:5,골1:16,계12:1,요1:51). 주는 하늘위에 높이 들리시며 하늘에 계시어 원하시는 것을 행하십니다(시57:11,시115:3). 주기도문 첫머리는 바로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로, 기도를 받으시는 대상인 하나님을 높입니다. 영계에 계시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어 우리에게 모든 것을 주십니다.
2. 누구를 통해 주시나
바로 예수님을 통해 주십니다. 예수님은 구원자로 이 땅에 보냄을 받으셨습니다(요6:29,3:34,3:13). 그 분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셨고(마28:18), 천국과 지옥의 권세를 가진 자로(계1:18) 우리는 예수님을 통해 모든 것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무엇을 주시나
첫째,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는 ‘영생’을 주십니다(요3:13-16,17:2-3). 영생은 유일하신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
둘째, 예수님은 우리에게 ‘말씀’을 가르치십니다(요14:24,14:26). 말씀을 우리를 깨끗하게 합니다.
셋째, 예수님을 통해 보혜사 ‘성령’을 보내사 천국가기까지 도와주십니다.
넷째, 육신적인 ‘건강’도 허락하십니다(행4:9-10).
다섯째, ‘표적’과 ‘기사’도 거룩한 종 예수님의 이름으로 이루어집니다(행4:30).
인생의 모든 삶의 조건은 바로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위로부터 내립니다. 구약시대에 하늘에 내리는 만나와 반석에서 나는 생수를 먹고 살았듯이 우리는 위로부터 내리는 생명의 떡, 예수님의 살과 피를 의지하여 그 은총으로 생명을 얻게 됩니다(요6:32-25,53-55). 하루하루 사는 것은 내 힘으로가 아니라 위로부터 내리는 것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이 주신다면 내게 능력 주신 자 안에서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경은 지금이 바로 은혜받을 만한 때라고 말합니다. 은혜를 거두면 인생은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헤어나려 해도 헤어나올 수 없는 때가 오기 전에 풍성한 은혜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가는 자들의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됩니다(히6:7-8). 천수답과 같이 사시기를 바랍니다. 밤이 맞도록 수고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한 베드로처럼 애쓰고 수고하는 인생이지만 소득도 결실도 없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베드로는 깊은 곳에 가서 그물을 던지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풍성하게 거두었습니다. 은혜를 사모하십시오. 말씀 중심, 교회중심으로 살아가십시오. 그리함으로 더 많은 것을 얻고 하늘의 것을 받아누리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