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 (행10:23-33)
인생은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삶이 많이 달라집니다. 좋은 친구, 이웃, 스승, 부모를 만나는 것은 귀한 일이요, 좋은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베드로와 고넬료의 만남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육의 눈으로는 백부장과 어부의 만남이지만, 이 둘의 만남에는 큰 교훈이 숨어 있습니다.
1. 기도하는 사람들의 만남
이탈리아 군대의 백부장인 고넬료는 경건하여 온 집으로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며 백성을 많이 구제하고 항상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10:2-4).
하나님은 그의 기도와 구제를 기억하신바 되었고 열납하셨습니다.
특별히 이방인의 첫 구원사역지로 고넬료의 집안이 뽑힌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었습니다.
베드로 또한 오순절 성령강림 이후로 기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결국 기도하는 두 사람은 교통하였고 예배한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된 것입니다.
이렇듯 기도하는 사람들의 만남 속에 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오늘부터 열리는 심령부흥대성회를 놓고 지난 3주간 준비기도회를 가졌습니다.
강사목사님들 또한 집회를 준비하며 얼마나 기도하셨겠습니까. 이 집회는 기도하는 사람들의 만남입니다. 큰 은혜와 복이 내려질 것입니다.
2. 영적 체험한 사람의 만남
고넬료가 기도중에 천사를 영접하면서 음성을 듣습니다(3절).
베드로는 시장하여 음식을 먹고자 할 때 비몽사몽간에 환상을 보고 성령의 지시함을 받게 됩니다(10-16절).
기도하는 사람에게는 영적인 체험이 있습니다.
감옥에 갇힌 베드로가 탈출한 것도, 소돔과 고모라가 멸망할 때 두 천사를 영접한 롯에게 은혜가 임하는 것도, 엘리사의 사환이 아람군대보다 더 많은 천군천사가 예비됨을 본 것도 모두 영적인 체험이며, 이러한 체험적 신앙은 매우 유익합니다.
고넬료와 베드로는 각자의 영적인 체험을 통해 만나게 되었습니다.
3. 순종한 사람들의 만남
고넬료와 베드로는 둘 다 성령의 지시하심, 천사의 음성에 즉시 순종하였습니다(19절).
성령충만하고, 신령한 복을 받는 방법은 바로 ‘순종’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순종하면 놀라운 복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목자로 인정한 순간 우리는 ‘양’이 됩니다.
양은 목자의 유익을 위해 희생당하기 위해 길러집니다.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것이 털이든 가죽이든 고기든 젖이든 목자에게 드려야 합니다. 순종할 때 유익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려고 열리는 집회에 순종함으로 참석하시어 영적인 큰 유익을 얻으시기 바랍니다.
4. 말씀에 관계된 사람의 만남
고넬료의 집안사람들은 말씀을 듣기 위해 모였고, 베드로는 말씀을 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하나님이 전하는 자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가감없이 전해야 하며, 듣는 자는 전하는 자의 모든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33절).
‘우리가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사신이 되어 하나님이 우리로 너희를 권면하시는 것 같이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간구하는 자...(고후5:20)’ 이 말씀은 대한예수교장로회 헌법에 명시된 목사의 정의입니다.
말씀을 전하는 자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의 누룩을 조심하여, 인간적인 사상이나 교훈이 아닌 순수한 무교병의 말씀을 전해야 하며, 말씀을 받는 자는 고넬료처럼 ‘하나님 앞에 있는’ 태도를 가지고 베드로를 통해 들려주시는 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야 합니다.
이번 집회에 하나님 앞에 있는 태도로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이 무엇이든 순종하면 천국문이 열리고 성령이 임할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이 찾으시는 고넬료의 가정이 되시어 예비된 은총을 모두 받아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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