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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말씀의 향연

더 나은 본향1

by Andrew Y Lee 2017. 4. 9.

더나은 본향(1) (히11:13-16)

 

 

사람들은 명절이 되면 고향을 찾습니다. 아무리 거리가 멀고, 시간이 오래걸려도 고향을 찾는 이유는 자기의 어린시절이 있고, 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1. 고향의 의미

 

고향이란 태어난 곳, 자라난 곳으로 고향에 대한 이미지가 좋으면 더 그리워하게 마련입니다. 고향은 모태와 같은 곳으로 모든 생물은 고향에 대한 귀소본능을 느낍니다. 호랑이는 자기가 태어난 굴에서 죽고, 남대천의 연어도 태평양에서 살다가 태어난 곳에 돌아와 산란 후에 죽습니다. 이외에도 진돗개가 700여리를 걸어 주인을 찾거나 새가 먼거리를 날아 고향으로 가는 것을 보면 고향에 대한 귀소본능을 알 수 있습니다.

 

 

2. 고향을 찾아간 성경속 사람들

 

성경은 고향을 찾아간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는 우리가 돌아갈 본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브라함은 70인의 가족을 이끌고 애굽으로 가서 430년을 보내고,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땅을 찾아 갑니다. 야곱은 형의 장자권을 뺏을 까닭에 삼촌집에 피해 살다가 20년만에 고향을 찾아갑니다. 야곱의 12아들은 이스라엘의 12지파의 모형이며 천국의 12지파의 모형이 됩니다. 나오미는 기근을 피해 모압땅으로 갔으나 온역으로 남편과 아들 둘을 잃고 며느리 롯과 함께 고향 베들레헴으로 돌아옵니다. 결국 시모를 공경한 롯은 보아스와 결혼하여 예수님 가문이 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배신하고 우상숭배한 결과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간지 70년만에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며 ‘하나님이 큰 일을 행하셨다’고 고백합니다. 방황하던 탕자도 결국 제 집을 찾아 왔을 때 아버지의 환대를 받습니다. 이 모든 성경의 기록들은 모형적 진리로, 구원의 감격을 새롭게 해야 할 우리의 모습입니다.

 

 

3. 우리의 고향

 

우리가 찾아가야 할 고향은 모형적인 가나안 땅인 하늘나라, 아버지의 품입니다. 이 세상의 생명이 영원하다 생각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누구나 유한한 생명에 대해 인식하고 살아갑니다(사람이 한번 죽는 것은 정한 이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안개와 같은 이 세상을 분명한 목적을 가진 순례자로 살아야 합니다. 이 세상은 영생으로 가는 준비단계입니다. 가나안 땅을 차지했지만 완전치 않았던 것은 더 나은 본향이 하늘에 예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몸은 아버지께로 왔지만 영혼은 하늘에서 왔기에 사람은 누구나 하늘에 대한 귀소본능이 있습니다. 사람이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이 있는 것은 사람에게 있는 종교성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믿고 소망하며 살아야 이 세상의 부귀영화에 집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하늘에 예비된 상을 바라보며 삽시다.

 

 

추석에 고향을 가기 위해서는 자동차, 기차, 버스 등 여러 가지 교통수단을 이용합니다. 그러나 천국은 어떤 것으로 갈 수 없습니다. 오직 ‘믿음’으로만 가는 나라입니다. 십자가의 보혈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믿는 믿음으로만 가는 나라입니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말고 영원한 천국을 향해 계속 전진해가는 모든 성도님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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