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욥 22:21~30
제목 : 흥하는 비결
사람은 누구나 흥하기를 원합니다. 인생이 잘되고 흥왕하는 것은 기복적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사람이 자기의 분깃을 다 받아누리고 생육하고 번성하며 다스리기를 원하십니다. 성경이 말하는 ‘조건’을 이루면 거짓 없는 하나님은 ‘약속’하신대로 복을 주십니다. 일본이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중에 항공사나 한국의 호텔, 소금장수 등은 오히려 흥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아무리 어려워도 흥하는 사람은 흥하게 되어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고 흥하며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1. 하나님과 화목해야 합니다(21절).
‘화목’은 ‘밀착시키다, 가까워지다’라는 뜻입니다. 피조물인 인간이 감히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고 축복입니다. 이는 성령을 주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 하면 하나님도 우리를 가까이 하시겠다고, 하나님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 대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약4:8). 집을 떠나 폐인의 삶을 살았던 탕자는 아버지께로 돌아옴으로 모든 것을 회복합니다. 회복하면 반드시 흥하고 복을 받습니다. 사람은 옆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거나 정든 장소를 떠나면 ‘외롭다, 고독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 고독은 잠시뿐, 영원히 함께 해야 할 하나님이 내안에 계시지 않는 것 때문에 슬퍼하고 외로워야 합니다. 하나님을 남편으로 섬기지 않는 ‘과부’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지 못하는 ‘고아’를 불쌍히 여겨야 합니다. 또한 우리는 예수님 안에 있을 때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의 은총’을 ‘믿음’으로만 하나님과 가까워질 수 있으며 점점 더 가까워지려면 계속해서 정결해져야 합니다.
2. 하나님의 교훈을 받고 그 말씀을 마음에 새겨야 합니다(22절).
말씀을 귀에 두면 한쪽 귀로 빠져나가고, 머리에 두면 흩어집니다. 말씀은 ‘육의 심비’에 새겨야 합니다(고후3:3). 지식이나 머리로만 아는 말씀은 힘이 없지만 사상적으로 잘 박힌 말씀은 힘이 있고 흥왕합니다(행19:20). 성경이 마음에 새겨지면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고 사람을 온전케 합니다(딤후3:1). 또한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행사가 다 형통합니다(시1:1). 말씀을 마음 깊은 곳에 두며 기쁨으로 그것을 지키십시오.
3. 전능자를 믿고 불의를 버려야 합니다(23절).
정직하게 살면 손해보고 바보라고 놀림 받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보로 치면 예수님 같은 바보는 없습니다. 있는 장막(처소)에서 불의를 버리면 약속의 말씀에 따라 흥하게 됩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8:10)’는 말씀은 이 땅에서 결론지어지는 말씀이 아닙니다. 우리 때에 흥하지 못하면 영계에서 결론이 날 것이요, 자녀 때에 흥할 것입니다. 불의를 버리고 정직한 자의 집은 흥합니다(잠4:1).
4. 기도해야 합니다(27절).
말씀을 행하기 힘들고, 하나님을 가까이 하기 힘들지만 기도하면 능력이 나옵니다. 겟세마네에서 기도하신 예수님은 ‘할 수 있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겨달라’고 하셨지만 결국 ‘아버지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다’고 순종의 능력을 받고 십자가를 지십니다. 우리도 기도해야 의롭게 사는 능력을 힘입을 수 있습니다.
5. 겸손해야 합니다(29절).
역설적이게도 ‘높아지려면 낮아지는 것’이 기독교의 원리입니다. 하나님은 때가 되면 우리를 높이실 것이기 때문에(벧전5:6), 겸손하게 주 앞에서 낮추어야 합니다(약4:10). 겸손 또한 기도할 때 가능합니다.
실패하고 좌절할 때 약속의 말씀을 붙잡음으로 다시 흥해지는 모두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