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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영성의 신비가/무명의 사부

로마서 7:25

by Andrew Y Lee 2012. 1. 26.

 

25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24절에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고 말씀하셨지요. 그런데 대부분 이 '사망'이라는 단어를 이상하게 해석을 해요. 사망을 그대로 사망으로 순수하게 해석해야 이 진리가 드러나는데, 사망하면 사망권세 잡은 사탄이라는 등이 이상하게 해석을 하거든요. 그러다보면 핵심적인 진리를 잃어버려요. 이것은 실제 몸의 죽음을 가리켜 말합니다.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왜 사망의 몸이 되었느냐. 인간의 몸이 왜 필연적으로 죽을 수밖에 없게 되었느냐? 그것은 죄성 즉 원죄가 있고, 그것으로 말미암아 나타나는 죄의 법칙에 사로잡힌 바가 되었기 때문이지요. 죄의 법칙이 자꾸만 나타나고 그걸 해결할 수 없는 인간이 되었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몸은 죽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 '우리 주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바울 사도께서는 분명히 이러한 절망에서 해방되는 체험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고민하던 문제를 해결하는 하나님의 복음을 드디어 확실하게 체험한 거예요. 앞에서 고민하던 죄 문제에서 해방되는 놀라운 그리스도의 은총이 있다는 것,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시원스러운 응답이 있다는 것을 여기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어쨌든 해결책이 나왔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로마서 8장에서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고 있지요. 이 체험을 완전성화, 성결은총이라고 하잖아요. 그런즉 '내 자신이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여기서는 악심 같은 것을 포함시키지 않은 말씀으로 보면 되겠어요.

 

우리의 선한 의지나 선한 감정만을 가리켜 말하는 거예요. 하나님의 법, 즉 하아님의 선한 뜻을 따르고자 하는데 이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우리의 육체에는 여전히 죄성, 즉 죄악의 막강한 힘이 있기 때문에 죄의 법칙을 따라서 살기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육체 자체는 선한 도구가 될 수 없어요. 분명히 죄를 즐기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적으로 죄로 기울어지는 힘이 있다는 것이지요. 선을 좋아하는 힘은 없어도요. 그래서 육신은 오히려 죄성과 정욕을 더 즐기게 되어 있어요.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뜻대로, 예수님의 뜻대로 살기 원하고 그 뜻을 행할 때 즐거움이 생기는데, 육체는 여전히 죄의 법칙대로 살아주어야만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이것은 생명과를 먹은 성도들의 경험이잖아요?

 

바로 그분들의 경험에 대한 말씀이고요. 그 다음에 나오는 것은 아직 그 경험에 도달하지 않은 사람들에 대해 설명한 것이지요. '우리의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그러니까 우리의 미음은 선한 의지를 가지고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를 좋아하지만,

 

육체로는 죄의 법을 여전히 좋아하는 상태로 있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여기서는 죄의 법칙에서 해방된 상태를 확연하게 드러낸 것은 아니에요. 그 자체를 그냥 설명한 것뿐이니까요.

 

▷ 의지는 지배받지 않는 것을 설명한 것 아닌가요?

 

여기서는 그것도 나타내지 않고 단지 우리의 선한 의지는 하나님의 법도를 따라서 생활하기를 좋아하고, 우리의 육신은 죄의 법칙을 따라서 생활하기 좋아하고, 우리의 육신은 죄의 법칙을 따라서 생활하기 좋아하는 하나의 원리 자체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 이긴자의 원리를 드러낸 것인가요?

 

여기서는 "이긴자다. 아니다."라는 것보다도 우리의 마음은 선한 것을 좋아하는데 육체로는 죄의 법칙을 좋아하게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했으니까 그 해결책이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이 확실히 경험을 했으니까요.

 

그것이 8장에 나오는 것입니다. 웨슬리신학에서는 그것을 완전성화은총이라고 합니다. 요한 웨슬리도 확실히 경험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 좀 더 설명해 주세요. 25절이 이해가 잘 안돼요.

 

로마서 8장 2절의 체험을 7장 25절에서 한 것입니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롬7:24) 이 절망적인 탄식을 하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감사하리로다." 성결은총을 받았기 때문에 감사한다는 뜻입니다.

 

▷ "그런즉 네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육신으로는 죄의 법을 섬기노라" 이 말씀은 무슨 뜻인가요?

 

로마서 7장에 나오는 말씀을 거기서 다시 한 번 설명하는 거예요.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는 내용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잖아요. "내가 원하는 바 선은 하지 아니하고 도리어 원치 아니하는바 악은 행하도다."

 

바로 우리의 양심 즉 의지가 원하는 것이 있잖아요. 마음으로 선을 행하기 원하는데 악심이 나타나기 때문에 그게 잘 안 되는 것이지요. 마음속에 나타난 죄의 세력을 보고 고민하는 내용이지요. 속에서 갈등하는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법을 따라 선하게 의롭게 거룩하게 살려고 하는데, 죄 지을 기회가 생겼을 때 죄의 법칙이 나타나서 선을 행하지 못하잖아요. 신경질을 잘 내는 사람은 신경질 내기 쉬운 환경이 생기면 신경질의 법칙이 나타나잖아요.

 

혈기 잘 내는 사람은 자기를 반대하는 사람이나 무시하고 서운하게 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갑자기 뭐가 나타나요? 분노나 미움의 법칙이 마음 가운데 나타나겠지요. 우리의 마음은 선을 행하기 원하는데, 원치 않는 악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다시 한 번 설명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 육신이 죄의 법을 섬긴다는 것은요?

 

여전히 육신 자체는 죄를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보편적인 실상, 진상을 보여주는 것이지요. 누구든지 사람의 실상은 다 그렇잖아요.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선한 뜻을 따라서 행하고자 하는데 육신은 여전히 죄의 법을 따르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8장에 나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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