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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글/영성 글 모음

일과 영혼

by Andrew Y Lee 2009. 1. 20.

 

 

 

 

코카콜라 회장이 어느 해 신년사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인생은 공중에서 5개의 공을 돌리는 곡예사라고 상상해보자. 각각의 공을 일, 가족, 건강, 친구, 영혼이라 명하고 공중에서 공을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자. 조만간 당신은 일이란 공은 고무로 되어 있어 떨어뜨려도 바로 튀어 오른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다른 4개의 공은 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만일 이중에 하나라도 떨어뜨리게 되면 공은 닳고, 상처입고, 긁히고, 깨지고 흩어져 버려 다시는 전과 같이 될 수 없을 것이다. 당신은 이 사실을 이해하고 인생에서 이 다섯 개의 공이 균형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가족과 건강, 그리고 친구와 영혼의 공이 유리로 되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의미가 심장하다. 가족과 친구를 매우 중요시 하는 서구사람들의 생각으로 본다면 당연히 그 관계가 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것은 당연하지만, 영혼을 깨어지지 쉬운 유리 공으로 표현한 것은 참으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일을 고무공으로 비유하여 언제든지 떨어뜨려도 또 다시 튀어 오르는, 결국 인생은 계속적으로 일을 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표현했다는 것도 참으로 의미가 있다. 창세기의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먹고 타락한 인생들은 그때부터 얼굴에 땀을 흘려야 식물을 먹게 되었다. 살아 있는 동안 분주하게 일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기쁨이요, 축복이지만 누구나 적어도 두 개의 공을 돌리는 곡예사임을 알아야 되겠다. 고무로 된 일의 공과 유리로 된 공을 함께 공중에서 함께 돌리는........ 그러나 늘 알아야 한다. 유리로 된 영혼의 공은 절대로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그래서 성경은 수없이 우리에게 영혼의 중요성 깨우쳐 주고 있는 것이다. 어느 부자가 소출이 풍성하여 곡식 쌓아 둘 곳이 없어 곡간을 헐고 더 크게 지어 ‘모든 곡식과 물건을 쌓아 두리라, 하고 자신의 영혼에게 이르되, ‘영혼아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하였지만,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하시지 않았는가?

 

 

그리고 사람이 온 천하를 얻고도 그 영혼을 잃어버린다면 무엇이 유익한가? 라고도 하시지 않았는가? 세상은 잠간이지만 우리의 영혼은 영원한 것이다. 눈에 보이는 것은 잠간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은 영원한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얼마나 많은 인생들이 눈에 보이는 것만 보고 살아가는가? 잠간 동안 있다가 없어지는 이 세상눈에 보이는 것만 뒤쫓다가 멸망을 당하고 있지 않은가?  이 세상에서 고무로 된 공만 돌리다 멸망당하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일은 참 목적이 아니다. 그 일을 통해 영혼을 살려야 한다. 그래서 기차의 두개의 레일처럼 일과 영혼은 함께 나란히 굴러 가야 하는 것이다.

 

 

소련 스탈린 시대에 ‘보리스 콘펠드’라는 이름을 가진 유대인 젊은 의사가 체포되었다. 그리고 그는 시베리아에 있는 강제수용소에 끌려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그는 신실한 그리스도인을 만나 주님을 영접하였다. 그리고 그는 주님을 영접한 후 두 가지의 결단을 하게 되었다. ‘하나는, 자기에게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준 사람처럼 자신도 이웃을 사랑하며 살겠다는 것과 또 하나는, 복음을 전하며 살겠다는 것이었다.’ 그 때 한 죄수가 암수술을 받아야 살게 되었는데, 그 수용소에서는 아무도 그를 도울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수용소 안에서 남을 돕는다는 것은 불법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주님을 영접하고 난 후에 자신의 결단을 생각하며 그 죄수를 수술하여 주었다. 그리고 그는 수용소의 법을 어겼다는 이유로 시형을 언도받았다. 사형집행일 전날 밤에 그 의사는 자신이 수술했던 젊은이 옆에 앉아 밤새도록 하나님의 사랑과 예수그리스도의 구원과 복음에 대하여 진지하게 전했다. 그리고 다음날 형장의 이슬이 되어 사라졌다.

 

당시 이 유대인 의사의 수술로 살게 되고 신앙인이 되었던 젊은이는 후에 노벨문학상을 받은 ‘알렉산더 솔제니친’이었다. 그야말로 그 의사는 영혼을 살리는 일로 자신을 일생을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그리고 아름다운 신앙으로 순교자가 되고 말았다. 그렇다. 영혼의 잠자는 자들을 깨우는 일을 하여야 한다. 자신의 일이 무슨 일이든 그 배후에는 영혼을 살리는 함께 해야 한다. 마치 곡예사가 두 개의 공이나 그 이상의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돌리려고 하는 것처럼..........

 

 

캐나다에는 노인들을 위한 깨어주기 모임이 있다고 한다. 그 모임이 생긴 배경은, 62세의 노인들이 정년퇴직을 하면 5년 안에 반수 이상의 사람이 죽는다는 것 때문이다. 직장이 있어서 출근을 할 때는 아침 일찍 일어났지만 직장이 없어지니까 마음 놓고 자면서 점점 늦게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잠이 늘어 식사도 점점 줄고 잠만 자다가 죽는다는 것이다.

 

대개 혼자 사는 경우에는 더욱 그렇게 되는데, 며칠 동안 배달된 우유가 그대로 문 앞에 놓여 있어 이상히 여겨 신고를 하게 되고 죽은 것이 확인이 된다는 것이다. ‘영혼의 잠 깨어주기’ 모임을 해야 한다. 눈에 보이는 일이라는 고무공만 돌리다가 죽어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하여서 말이다. 한번 떨어뜨리면 깨지는 유리공! 당신의 유리공은 잘 돌려지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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