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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글/그리스도를 본받아

절제없는 감정에 대하여

by Andrew Y Lee 2008. 2. 2.

절제 없는 감정에 대하여

  1. 사람은 무엇이든 절제 없이 탐할 때마다, 내심에 불안을 느끼게 된다. 교만하고 탐욕이 가득한 사람들은 결코 마음이 편할리 없다. 마음기 가난하고 겸손한 사람들은 언제나 평화롭고 서로 화목하게 살아간다.
    스스로의 감정을 철저하게 절제하지 못하는 사람은 쉽사리 유혹에 빠지며 사소한 일에 있어서도 극기(克己)를 하지 못한다.
    마음이 약한 사람, 그리고 육욕(肉慾)과 감각적 쾌락에 여전히 얽매여 있는 사람은 세속적인 욕망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세속적 욕망에서 어쩌다 벗어나게 되면 괴로와하기 일쑤이며, 누가 자신의 언행에 반대하면 분통을 터뜨리기 마련이다.
  2. 그리고 그런 사람이 자신의 육욕과 쾌락에 실제로 탐닉한다해도 양심의 가책으로 금방 마음이 편치 않게 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은 자신이 진심으로 추구하는 바, 마음의 평화를 획득하는 데에 있어서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 욕정에 휘말려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진정한 마음의 평화는 우리의 욕정을 절제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지, 결코 그러한 욕망에 굴복함으로써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마음의 평화는, 육욕에 빠져 있는 사람이나 주변의 사물에 탐닉해 있는 사람에게는 있을 수 없으며, 영적인 생활을 하는 믿음이 깊은 사람에게만 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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