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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글/영성 글 모음

아름다운 이야기

by Andrew Y Lee 2007. 8. 18.

 

가끔 마음속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이야기들을 듣는다.

 

탈레반에 인질로 억류되었던 21명의사람 중에 병이 중한 사람을 골라 두 명의 여자를 석방하였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두 명의 여자 중에 한명은 사실 처음부터 지명된 사람이 아니라고 한다.

몸이 아파 처음 지명 받은 사람 두 명 중 하나가 나보다 다른 동료가 먼저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여 대신 다른 사람이 석방이 되었다는 것이다.

 

남겨진 19명이 언제 석방될지, 아니면 끝내 석방되지 못하고 죽음을 맡게 될지는 본인도 모르고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대신 다른 사람을 나가도록 양보한 것은 그야말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사랑을 연상케 한다. 

참 가슴이 뭉클하도록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그렇게 위험한 곳으로 선교를 가 어려움을 초래케 했다고 많은 사람들에게 지탄을 받았지만, 그

렇게 어려운 곳으로 선교를 갈 수밖에 없는 그들의 뜨거운 가슴을 보여준 일이라 생각된다. 

 

 

 

부모의 이혼으로 1967년, 지금으로부터 40년 전에 헤어진 남매가 있었다.

 

오빠는 할머니의 집으로 가서 살게 되었고, 철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여동생은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가 살게 되었다.

오랜 세월이 지나 최근에 그 오빠가 죽을병에 걸리게  되었는데, 죽음을 앞두고 마지막 소원이 어릴 적에 헤어졌던 여동생을 만나 보는 것이었다.

 

수소문 끝에 동생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동생을 만난 기쁨도 잠시이고 병으로 사경을 헤매게 되었다.

이러한 사정을 알게 된 여동생은 40년 만에 만난 오빠의 생명연장을 위해  장기이식을 해주었다 한다. 얼마나 아름다운 사랑의 이야기인가?

 

 

 

미국의 한 부자지간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담긴 다큐멘터리 동영상이 최근 화제다.

 

이미 미국에서는 미국전역을 감동시킨 이 실화가 최근 우리에게도 알려졌다.

 

아버지 딕 호잇(65)은 장애아들을 가졌다. 아들 릭 호잇(39)은 태어날 때 태어날 때 탯줄이 목에 감겨 뇌에 산소공급이 중단되었다.

의사들은 릭 호잇의 생후 8개월 만에 이제는 희망이 없고 식물인간이 될 것이라고 진단하였지만 아버지 딕 호잇은 포기하지 않았다.

 

중증 장애인이 되어 컴퓨터로만 의사소통을 하게 된 아들이 어느 날 컴퓨터를 통해 달리고 싶다고 말했다.

아버지는 아들의 소원을 따라 직장을 그만두고 그와 함께 달리기를 시작했다.

 

아들 릭의 나이 열다섯살 때, 이들 부자는 8Km의 자선달리기에 출전했다.

 

모두가 불가능할 것이라고 했지만 이들 부자는 순위는 비록 끝에서 두 번째였지만 완주했다.

 

물론 아들이 탄 힐체에를 밀며 달리는 식의 달리기였다. 이때 아들 릭은 “오늘 난생 처음으로

 

제 몸의 장애가 사라진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들은 이후 1982년 보스톤 마라톤에 도전하여 성공하였고, 그 후 4년 후에는 철인3종 경기에도

 

도전을 하여 성공을 하였다.

 

아버지 딕은 수영을 할 줄 몰라 허리에 고무배를 묶고 3.9Km를 수영했고,

 

6살 이후 타 본적이 없는 자전거를 아들을 태운 채 180.2Km의 용암지대를 달렸다.

 

그리고 아들이 탄 휠체어를 밀며 42.195Km의 마라톤코스를 달렸다.

 

세계의 모든 철인들이 골인을 한 후 한참 후 이들 부자가 도착했다.

 

관중들은 이때 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기다렸다는 듯이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들의 도전은 끝이지 않아 그 후 철인3종 6회 완주, 마라톤 64회 완주, 단축3종 206회,

 

6.000Km 미국 대륙횡단을 하였다.

 

그리고 도전은 지금도 계속된다고 동영상은 소개했다.

 

일반인도 어려운 일을 뇌성마비와 경련성 전신마비의 중증장애인과 그 아버지가 함께 이루어냈다.

 

처음 철인3종 경기를 마쳤을 때 이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너무나 깊은 감동을 준다.

 

아들 릭이 말했다. “아버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어요.”

 

이 말을 들은 아버지가 말했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다.”

 

컴퓨터를 통해 릭은 자신의 삶을 하나의 성경구절로 요약했다고 한다.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빌립보서 4장13절)

 

얼마나 아름다운 이야기인가?

 

 

 

이부자지간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하나님 아버지와 우리의 사이를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일생을 통해 아들 릭처럼, “아버지가 없었다면 할 수 없었어요.” 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 아버지가 아니시라면 할 수 없었고, 지금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일들.

 

릭의 고백은 그야말로 우리의 고백이다.

 

가장 큰 죄로부터 다시 말하면 멸망으로부터 구원을 받은 일을 비롯하여

 

사명을 받은 일, 신앙의 업적을 이룬 것, 기도의 응답을 받는 것, 지금까지 살아가는 것

 

모두 내게 능력주시는 자 곧 하나님 안에서 되어 진 일이다.

 

저들의 그 놀라운 일은 아버지 딕의 사랑과 의지의 결산이다.

 

“네가 없었다면 아버지는 하지 않았다”는 아버지 딕의 말은 곧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과 의지의 말이 아니겠는가?

 

직장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들만을 위하여 달렸고, 지금도 달리고 있는

 

아버지 딕의 사랑은 지금도 우리를 사랑하사 역사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다.

 

이 놀라운 아버지의 사랑을 받아 일생 중증장애인으로 살지만 자신의 삶을 하나의

 

성경구절로 요약을 한 아들 릭처럼 우리도 그렇게 고백을 하자!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수 있느니라”고......

 

오늘도 이시간도 아버지 딕과 아들 릭은 달리고 또 달린다.

 

오직 살아 있는 것이 달리기만을 위하여 있는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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