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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의 신비가/썬다싱

[스크랩] 그 발 앞에 엎디어 (분할) - 6

by Andrew Y Lee 2007. 4. 26.

<!-by_daum->제6장 천국과 지옥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
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 17:20-21).

1절
제자: 주여, 천국과 지옥이란 어떤 곳입니까? 또 그것은 어느 곳에 있습니까?

주님:
1. 천국과 지옥은 영계에 있는 두 개의 상반되는 경지(境地)다. 그것은 인간의 마음속에 그
기원이 있다. 그 기초는 세상에서부터 정하여진다. 사람은 자기 자신의 영혼을 볼 수 없으므
로 영혼 가운데 있는 이 두 가지 세계를 볼 수 없다. 그러나 마음에 이것을 경험할 수는 있
다. 마치 맞아서 통증을 깨닫고 과자를 먹고 단맛을 느끼는 것같이 타격으로 받은 상처가
점차 통증이 더하여 마침내 죽음과 파괴에 이르고 또 단맛 있는 음식이 소화되어 힘을 더하
는 것 같이 한 깊은 죄행의 고통과 한 선행의 행복이 곧 어느 정도까지 보응된다. 그러나
죄의 결과나 선의 결과는 영계에 들어가서 비로소 완전히 드러나게 된다.

2. 이 세상에서는 사람이 한 가지 일로 언제까지든지 만족할 수 없다. 항상 경우와 환경의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다. 이로써 사람은 세상에서는 만족을 얻지 못하는 것이 확실하다. 그
러므로 사람은 자아의 취미와 요구를 만족케 할 무엇을 구하고 있다. 무상한 이 세상에서
사람은 불변의 확실성 있는 실재를 구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탐구하는 중 내 안에 와서야
비로소 그것을 얻게 된다. 그 때는 변화에 대한 욕구는 없어지고 하나님과의 교통 속에서
받는 무한한 행복 속에서 피곤을 잊어버린다. 이것이 영육의 유일한 목적이다. 사람은 혹시
그 마음에 아무 요구도 없을 때 문득 어떤 기쁨이나 슬픈 생각이 나타난다. 이것은 천계나
혹은 음부의 영계에서 오는 감응이다. 이와 같이 저 세계로부터 자주 오는 방사 감응을 받
는 그의 마음은 점차 영적 습관이 되어 그 중의 어느 하나를 자기 마음에 적합한 것으로
(선 혹은 악) 선택하게 된다. 이와 같이 하여 천국과 지옥의 기초가 지상에 있을 때부터 벌
써 그 마음 가운데 자리잡는 것이다. 그래서 그의 사후에는 그가 세상에 있을 때 그 마음에
준비한 바의 요구와 희망에 적합한 경계에 들어가는 것이다.

3. 혹자(석가모니)는 말하기를 요구가 모든 고통과 비애의 근원이라 하여 천국을 사모하거나
하나님께 기도하는 모든 욕구를 부정당한 것으로 인정하고 구원은 오직 모든 욕구를 끊어버
리는데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은 마치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지 않고 그 갈증과 요구를 버리라고 가르치는 것과 같
은 어리석은 말이다. 왜냐하면 그 갈증을 느끼는 것 자체가 곧 생명의 일부분이기 때문이다.
요구나 기갈에 만족을 주지 않고 이것을 버리게 하는 것은 생명을 망하게 하는 것이다. 이
것은 구원이 아니요 죽음이다. 기갈이 있는 것은 이것을 고칠 수 있는 물이 있다는 증거다.
그와 같이 영혼 중에 욕구가 있는 것은 참 행복과 평화가 있다는 보증이다. 영혼은 그 속에
갈망을 부여한 하나님을 찾아낼 때에 목마른 자가 물에서 얻는 것보다 더 큰 만족을 받는
다. 이 영혼의 만족이 곧 천국이다.

4. 이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무한한 대양 중에 있으면서도 갈증으로 죽는 자와 같다. 바닷물
이 짜서 먹지 못하고 갈증으로 인하여 죽는 자와 같다. 그들은 사랑의 무한한 대양 중에 살
면서도 이 하나님의 순수한 은총의 물은 그들의 반역과 죄로 인하여 써서 마시지 못하고 갈
증으로 죽게 된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고 생명 샘의 근원 되는 나에게 돌아오는 자는 사랑
의 바다에서 길러내어 마시고 그들을 사랑하는 내 안에서 만족과 영원한 평화를 발견한다.
이것을 불러 천국이라 한다.

5. 많은 사람들은 세상을 몹시 사랑하여 여기 집착하고 있기 때문에 혹시 내 제자의 생활과
그 교훈을 받고 그 마음이 하늘을 향하여 높이 올라가다가도 이 세상의 압력으로 말미암아
다시 끌리어 마침내는 지옥 중에 떨어져 내려 간다.

그러나 사람이 참 회개로써 나에게 돌아오면 나는 사랑의 샘으로써 그 마음의 전을 청결하
고 왕의 왕이 주거하는 하늘의 보좌를 만든다. 이 세상의 생애는 비록 왕자의 영광과 호화
를 소유하여도 오늘이나 내일은 진토 중에 형적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다. 그러나 천국의 자
녀가 되는 자는 하늘나라의 영광과 왕의 면류관을 받고 영원무궁 그칠 때가 없다.

6. 죄인은 자기의 재산을 더하기 위하여 다른 사람의 재산을 도적질한다. 그러므로 선인도
외출할 때는 문을 닫고 자물쇠를 잠그고 나간다. 이 자물쇠는 악인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열 때까지는 잠가둘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항상 그들의 마음 문을 두드리고 서 있는 (계
3:20) 주를 향하여 문을 열 때에는 그 마음의 요구와 원망은 만족을 얻을 것이다. 그 때에는
다시 남의 것을 도적질하거나 또 남에게 해를 끼치기 위하여 가만히 들어가거나 자물쇠를
잠글 필요가 없이 사랑으로써 서로 봉사하게 된다. 그러므로 사람이 당연히 바칠 것을 하나
님께 바치면 그 사랑의 분여자가 되어 서로 봉사하며 다만 선만 추구하는 자가 된다. 이리
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놀랄만한 희열과 평화 중에 들어간다. 이것이 곧 천국이다.

7. 내가 죄인을 음부에서 구해내려고 인자들을 위하여 십자가 위에 나의 생명을 바친 때 두
사람의 강도가 나의 양쪽에서 동시에 죽게 되었다. 우리 세 사람은 외관상 같은 듯하나 영
적 입장으로 보면 거기는 큰 차이가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나에게 그 마음 문을 닫고 회개
하지 않고 죽어 버렸다. 다른 한 사람은 회개하여 나에게 마음 문을 열고 서로 교통하므로
인하여 새 생명을 얻고 그 날 나와 함께 낙원으로 들어갔다 (눅 23:39-42).

이 파라다이스는 다만 무덤을 넘은 저 쪽에만 있는 것이 아니요 이 세상 사람에게는 보이지
않지만 지금부터 사람의 마음에 시작된다(눅 17:21). 충실한 나의 순교자의 한 사람은 박해
자들에게 사형을 선고받고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으면서 죽어갈 무렵 하늘의 기쁨에 충만
하여 그들을 돌아보면서 이와 같이 말하였다.

"오! 세상이 줄 수도 없고 빼앗을 수도 없는 이 놀랄만한 나의 평화를 마음을 헤치고 그대
들에게 보이고 싶다. 그러면 당신들은 이 진리를 믿게 될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숨긴 나라
니 봉지 않는 것이요 볼 수도 없는 것이다."

그가 죽은 후에 그 미련한 사람들은 그 심장을 해부하고 그 안에 무슨 존귀한 것이 있는가
하고 검사하여 보았다. 그러나 아무 것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것은 하늘의 존재는 다만 이
것을 받을만한 자라야 아는 것이요 또 그런 자라야 그 중의 희열을 아는 것이다.

8. 육의 형체를 가지고 내가 몇 달 동안 마리아의 태중에 머물러 있는 것이 신자의 마음에
내가 항상 머물러 천국으로 화하는 것같이 축복된 것은 아니다 (눅 9:21-28).

9. 많은 사람들은 천국을 사모하며 구하기는 하나 너무도 미련하기 때문에 이것을 얻지 못
하고 만다. 한 불쌍한 거지가 이미 보배 무덤에 앉아 21년을 지냈다. 평생 부자 되고 싶은
소원을 가지면서도 그는 큰 부가 그 밑에 있는 것을 모르고 매일 사람들에게 한 푼의 동전
을 구걸하다가 죽어버렸다. 이와 같이 그가 오래 앉아 있은 것을 이상히 생각하여 후에 관
청에서 그것을 파본즉 그 밑에 참으로 고가의 보배가 묻혀 있는 것을 발견하고 이것을 국보
중에 가입하였다.

"그 말씀이 너에게 심히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으니 네가 이를 행한 것이라."
(신 30:14)

10. 영적 생활에 대하여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은 이 고해의 세상 중에서 참 평안과 하늘의
기쁨을 경험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영적 생활의 경험을 가진 자에
게는 마치 빙설로 쌓인 북극지대의 여기 저기에 온천이 솟아 나오는 것같이 이 냉랭한 비애
와 고통이 충만한 세상 중에서도 믿는 자의 마음속에 하늘의 평화의 대류가 흐르고 있는 것
을 안다. 왜냐하면 성령의 숨은 불이 그의 심중에 붙고 있기 때문이다.

11. 하나님은 비록 모든 사람을 자기의 형상에 의지하여 한 혈통으로 지었다 할지라도 그
품성, 감정, 능력은 다르다. 만약 세상 꽃의 빛과 향기가 모두 같다면 땅 위의 아름다움은
많이 감소될 것이다. 색유리를 통하는 햇볕은 결코 자기의 빛을 변한 것이 아니라 다만 그
것을 통한 부분이 특별한 아름다움을 나타낸다. 그와 같이 의의 태양도 이 지상과 천계를
비칠 때 신자나 성도는 하나님이 부여한 그의 품성을 통하여 무한한 하나님의 영광과 사랑
을 발휘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나는 그들 중에 그들은 내 안에 있어 영원한 희열을 맛본다.

2절
제자: 주여, 어떤 사람들은 믿는 자가 경험하는 위안과 희열은 다만 그들의 사고와 상사의
산물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이것은 참으로 그렇습니까?

주님:
1. 믿는 자들이 마음에 가지는 위안과 희열은 그들의 마음에 내가 임하므로 일어나는 것이
다. 그리고 성령의 충만으로 새 생명을 얻는 것의 내적 감화의 결과이다.

이와 같은 영적 희열을 가리켜 다만 마음의 상상에 불과하다는 것은 나면서부터 눈 먼 자가
겨울날 태양을 향하여 앉아 따뜻함을 느끼면서도 이를 부인하여 말하기를 "내가 지금 느끼
는 따뜻함은 태양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내 몸의 열에서 생기는 것이다. 사람들이 하늘에
큰 불덩이가 달려 있는 듯이 말하는 것은 전혀 무의미한 일이다." 하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러므로 경계하되 "무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노략할까 주의하라. 이것
이 사람의 유전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좇음이요 그리스도를 좇음이 아니니라." (골 2:8) 라고
한 것이다.

2. 만약 참 행복이 인간의 사상에서 기인하는 것이라면 철학자나 깊은 사상가는 항상 희열
에 충만하여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들 중에 나를 믿는 자를 제외하고는 이 세상 철학자들
은 그들이 따라가는 도리에서 얻어내는 순간적 희열 외에는 아무 행복도 없다.

그러나 나는 사람이 성령을 받기에 합당하도록 창조하였다. 이 가운데서 라야 사람은 하늘
의 생명과 희열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석탄은 불이 붙게 되어 있다. 그러나 그 가운데 산소가 없으면 불은 붙지 않는다. 그와 같이
성령의 산소가 인간의 영혼 중에 입구를 발견하기까지 사람은 암흑중에 잠겨서 결코 참 영
속적 평화를 즐길 수 없다(요 3:8).

3. 인간의 마음과 사상의 결합은 마치 유견금이나 바이올린의 줄과 같다. 그것을 잘 죄여 맬
때에는 투렉토람 혹은 활의 접촉에 따라 미묘하고 조화 있는 음을 발한다. 그러나 줄을 잘
죄이지 않은 때는 활의 접촉은 혼란한 음을 발할 뿐이다. 또 미묘한 음악이 파동 함에는 공
기에 의하여 고막까지 전달한다. 그와 같이 인간의 사상과 상상을 조화시키는 것은 성령의
자극적 고취가 필요하다. 이것이 있을 때 마음에 천적 분위기와 희열적 조화가 일어나는 것
은 이 세상에서나 천상에서나 한 가지다.

제자: 주여, 나는 간간이 평화와 행복이 떠나간 듯한 때가 있습니다. 이것은 내 마음속에 숨
은 죄가 잇기 때문입니까? 또는 제가 알지 못하는 다른 이유라도 있습니까?

주님:
1. 때로 그것은 불순종에 기인한다. 그 때 나는 그들을 떠나는 듯하고 그들은 불안과 적막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그들은 실상은 참으로 약한 자요, 나를 떠나면 다만 마른 뼈
다귀와 같은 것을 깨닫게 된다 (겔 37:14). 그래서 그들은 계속적 평화와 안식 중에 있을지
라도 그들의 근본적 상태를 잊지 않고 스스로 하나님인 듯한 교만에 빠지지 않고 지옥의 결
과를 면케 되는 것이다(딤전 3:6, 유6, 사14:12-17).

이렇게 하는 것이 그들에게 훈련이 되고 교육이 된다. 그래서 그들을 창조한 내 안에서 겸
손하고 온유하게 되어 하늘에서 영원히 행복을 누린다.

2. 때로 내가 나의 소자들의 마음 가운데 성령의 충만으로써 들어갈 때 그들은 비상한 영적
행복과 희열에 넘쳐서 기절하거나 혹은 무의식 상태에 바지는 일이 있다. 그것은 혈육은 하
나님 나라를 받을 수 없고, 일시적인 것은 영원한 것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이 공허
한 육적 상태를 벗고 영광 중에 들어가기까지는 완전히 하늘의 행복을 받을 수 없다(고전
15:50, 53, 롬 8:19-22). 그러나 이와 같이 하여 나의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같이 땅에서도
이루게 된다. 그 때는 고통과 비애와 신음과 번뇌와 죽음은 다 없어지고 나의 소자들은 다
내 아버지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 이것이 성령 안에 있는 희열이다. 그래서 그들은 영원에
서 영원까지 만물을 지배하게 된다 (롬 14:17, 계 21:4-22:5).


- 기 도 -
사랑하는 주시여, 당신의 여러 가지 은혜와 사랑은 나의 마음에 넘쳐서 감사와 찬미로 충만
합니다. 그러나 마음과 입술의 찬미만으로 어찌 이를 갚으오리까? 나의 전 생애를 바쳐서
당신께 봉사하기까지느 내 마음이 만족할 수 없나이다. 이 가치 없는 종을 죽음에서 건져내
어 생명 가운데 올리시고 당신과의 교통과 사랑의 희열에 동참하게 하신 당신께 감사와 찬
미를 드리나이다. 나는 내 몸에 대하여 참으로 필요한 것도 모르고 알만한 정도도 모르나이
다. 그러나 당신은 오! 아버지여, 당신이야말로 참 당신의 창조물과 그들의 전 필요를 충분
히 아십니다. 또 나는 당신이 나를 사랑하는 것과 같이 내 몸을 사랑할 수 없나이다.

참으로 자신을 사랑한다는 것은 한없는 사랑으로써 나에게 생명을 부여하신 당신을 마음과
영으로 사랑하는 일이옵니다. 그러므로 당신은 나에게 단일한 마음을 부여하여 이것을 창조
하신 바 당신을 향하여 오로지 한 마음으로 섬기게 하셨나이다.

주여, 당신의 발 앞에 앉는 것은 이 세상 가장 높은 자리에 앉는 것보다 낫습니다. 이것은
영구한 하늘나라의 무궁한 보좌에 앉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신성한 발 아래
의 제단에 내 천한 몸을 번제로 드리나이다. 은혜로써 나를 받으소서. 이와 같이 하여 어디
든지 무엇이든지 당신의 거룩한 뜻에 봉사키 위하여 나를 사용하소서. 오! 당신이 한 줌 흙
으로써 나를 당신의 모양과 같이 창조하시고 또 당신의 아들 되는 특권을 허락하셨으니 당
신이야말로 참 나의 주시오 나는 당신의 종이로소이다.

모든 존귀와 영광과 찬송과 감사가 영원으로부터 영원까지 당신께 있을지어다. -아멘-

끝.

출처 : 모세 지팡이
글쓴이 : 모세지팡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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