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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이해하기/요한계시록강해

3. 144.00은 누구인가?

by Andrew Y Lee 2020. 11. 30.

3. 144.000은 누구인가?

 

세 번째로 계시록 강해의 핵심 축의 한 부분인 144.000은 누구인가에 대하여 살펴보자.

많은 이단들이 자기들의 무리 속에 들어와야 144.000이 된다고 망발을 하면서,

성경을 악용하며 온갖 불법을 저지르고 있다.

이는 다 성경을 바로 이해하지 못하고, 144.000을 바로 알지 못하는 무식한 소치다.

 

요한 계시록에서 144.000은 두 번 나온다.

 

이 일 후에 내가 네 천사가 땅 네 모퉁이에 선 것을 보니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아

바람으로 하여금 땅에나 바다에나 각종 나무에 불지 못하게 하더라

또 보매 다른 천사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해 돋는 데로부터 올라와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얻은 네 천사를 향하여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 내가 인 맞은 자의 수를 들으니 이스라엘 자손의 각 지파 중에서 인맞은 자들이

십사만 사천이니

유다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요 르우벤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갓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아셀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납달리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므낫세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시므온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레위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잇사갈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스불론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요셉 지파 중에 일만 이천이요

베냐민 지파 중에 인 맞은 자가 일만 이천이라“(7:1-8)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 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 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내가 하늘에서 나는 소리를 들으니 많은 물소리도 같고 큰 뇌성도 같은데 내게 들리는

소리는 거문고 타는 자들의 그 거문고 타는 것 같더라

저희가 보좌와 네 생물과 장로들 앞에서 새 노래를 부르니 땅에서 구속함을 얻은

십사만 사천인 밖에는 능히 이 노래를 배울 자가 없더라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 들이더라“(14:1-5)

 

여기서 144.000을 이해하는 데 알아야 할 것이 몇 가지 있다.

144.000의 이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하나님의 인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이마에 인을 치는 기간,

즉 땅의 사방에 바람을 네 천사가 붙잡고 있는 기간은 언제부터 언제 까지고

그 바람은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땅에서 구속함을 얻었다는 것의 의미는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린양과 144.000이 함께 서 있는 시온산은 어디인가 하는 것이다.

 

바람

 

먼저 바람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자.

계시록7:1에 네 천사가 나타나 땅 네 모퉁이에 선 장면이 나왔다.

여기의 네 천사는 계시록 9:14-15의 유브라데강에 묶여 있는 네 천사와는 다른 천사이다.

이들은 온 세상에 불게 될 바람을 붙잡고 있는 천사들이다.

일단 이 바람이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가진 네 천사라고 한 것으로 보아,

이 바람은 땅과 바다에 해롭게 하는 것임을 알 수가 있다.

 

그러면 바람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자.

스가랴6:1-5의 말씀을 보자.

 

내가 또 눈을 들어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왔는데 그 산은 놋산이더라

첫째 병거는 홍마들이, 둘째 병거는 흑마들이,

세째 병거는 백마들이, 네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여기 네 바람은 홍마, 흑마, 백마, 어룽지고 건장한 말인데,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네 바람은 주 앞에 있다가 명령이 내리면 나가는 것인데,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나타나는 환난, 즉 시험을 말하는 것이다.

앞에서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할 권세를 가졌다고 한 것처럼,

네 천사가 붙들고 있는 바람은 땅과 바다를 해롭게 하는 환난을 말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하나님은 네 바람이라는 환난을 심판의 재료로 인류역사의

모든 나라와 인생들의 흥망성쇠를 다스리며 운영하고 계시는 것이다.

 

요한 계시록 6장에도 첫째에서 넷째까지 인을 뗄 때 네 바람이 나오는 데,

그 네 바람이 각각 어떤 환난을 통한 심판의 재료인가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내가 보매 어린 양이 일곱 인 중에 하나를 떼시는 그 때에 내가 들으니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우레 소리

같이 말하되 오라하기로 내가 이에 보니 흰 말이 있는데 그 탄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 둘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둘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더니 이에 붉은 다른 말이 나오더라 그 탄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 셋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들으니 셋째 생물이 말하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니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탄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더라 내가 네 생물 사이로서 나는 듯하는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한 데나리온에 보리 석 되로다 또 감람유와 포도주는 해치 말라 하더라

넷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넷째 생물의 음성을 들으니 가로되 오라 하기로 내가 보매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탄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 저희가 땅 사분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으로써 죽이더라“ (6:1-8)

 

둘째 인을 뗄 때 붉은 말, 즉 홍마가 나왔는데,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고 하고 있다.

이는 홍마는 전쟁을 통하여 심판을 하는 바람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셋째 인을 뗄 때 검은 말, 즉 흑마가 나왔는데 곡식을 재는 저울을 가지고 나온다.

이는 흑마는 흉년으로 심판하는 바람인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리고 넷째 인을 뗄 때,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이는 스가랴6장에 나오는 어룽지고 건정한

말이다. 이 말이 나올 때 사망이 나온다. 이는 사망으로 심판하는 바람인 것을 말한다.

 

그리고 첫째 인을 뗄 때 나오는 흰말, 즉 백마는 공의로 심판하는 바람을 말한다.

 

네 바람은 다니엘7:2에도 나온다.

다니엘이 진술하여 가로되 내가 밤에 이상을 보았는데 하늘의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불더니

 

네 바람이 큰 바다로 몰려 부니 큰 짐승 넷이 나왔다.

그중 넷째 짐승이 열 뿔 짐승인데, 인류역사의 마지막 때 나타 날 7머리 10뿔이다.

뿔은 왕이고 나라다. 그리고 7머리의 머리는 예루살렘을 정복하는 나라다.

그러므로 7머리10뿔은 10나라가 합쳐진 나라로 예루살렘을 7번 째 정복 할 나라다.

다니엘 2장의 느부갓네살의 꿈에는 10발가락으로 표현하였다.

이 열 뿔 짐승에게서 작은 뿔이 나오는데 이 작은 뿔이 적그리스도다.

그러므로 네 바람은 적그리스도가 나오는 때에 심판의 재료로 사용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그러므로 네 천사가 붙잡고 있는 계시록7:1의 땅의 사방의 바람은

인류역사 마지막의 7년 대 환난 때 심판하는 네 바람이다.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있는 기간

 

 

그런데 요한계시록 7장에서는 네 천사가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불지 못하도록

붙들고 있었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네 천사가 땅의 사방의 바람을 붙잡고 있는 것은 다른 천사, 즉 하나님의 인을 가지고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 까지 붙잡고 있으라는 것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 까지 땅의 사방의 바람을 네 천사가 붙잡고 있는

기간은 언제인가?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이 기간이 교회시대이다.

네 천사가 바람을 붙잡고 있는데 바람은 7년 대 환난에 심판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네 천사가 이를 놓으면 환난이 오는데 이 환난이 교회시대가 끝나면

오게 되는 큰 환난이라는 것이다. 이를 7년 대환난이라고 한다.

 

계시록 3:10에 나오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는

말씀처럼, 온 세상이 시험을 받게 되는 때다.

지금까지 인류 역사 속에 크고 작은 환난과 시험이 많이 있었지만,

이 큰 환난은 누가복음 21:35, “이 날은 온 지구상에 거하는 모든 사람에게 임하리라

말씀처럼 지구상에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환난이다.

 

다니엘은 이 환난을 이렇게 표현하였다.

그 때에 네 민족을 호위하는 대군 미가엘이 일어날 것이요 또 환난이 있으리니 이는 개국 이래로 그 때까지

없던 환난일 것이며 그 때에 네 백성 중 무릇 책에 기록된 모든 자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12:1)

이스라엘은 1948.5.14.에 다시 나라를 세웠는데,

그 이전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이런 환난은 없었으니 이는 아직 살아있는 예언으로

7년 대 환난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네 천사가 바람을 붙잡고 있는 기간이 7년 대환난이 오기 전의 교회시대이다.

이는 다니엘의 70이레를 연구하면 더 자세히 알 수가 있다.

 

하나님의 인

 

그러면 네 천사가 붙들고 있는 네 바람이 7년 대 환난 때 사용하는 심판의 재료인데,

그것을 왜 불지 못하도록 붙들고 있는가 하는 것이다.

그것은 2절의 다른 천사, 즉 하나님의 인을 치는 천사가 3절에 말한 것처럼,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 까지 불지 말라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하나님의 인은 무엇인가?

여기에서 하나님의 인이란 성도들을 완전히 구속하셨다는 것과,

하나님의 참된 종이 되었다는 뜻으로 성도들의 이마에 치는 인을 가리켜 말한다.

 

성도들은 애굽 땅과 같은 이 세상에서 출애굽 즉 구원을 받아 광야에서 연단을 받고

정결하게 된 후 가나안 땅의 입구에 있는 할례산에서 영혼의 할례를 받고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다. 성도들이 영적 할례를 받음 즉 흰옷 입는 체험을 인침 받았다고

하는 것이다. 이 하나님의 인은 계시록 6장에 나오는 일곱 인과 전혀 상관이 없다.

 

교회시대에 인 맞은 종들의 수는 144,000명으로 예정되었다.

144,000명은 큰 환난을 면제받고 공중강림하실 때 휴거되는 성도들이다.

 

어떤 사람들은 144,000명을 천국백성 전체를 상징적으로 표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이렇게 해석할 수 있는 성경적 근거가 없다. '이스라엘 각 지파 중에서'라는 말씀은

전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들은 대환난 때 유대인들 중에서 이삭줍기하는 전도자들이 144,000명이라고 해석하기도 하나

충분한 근거가 없다. 또 어떤 사람들은 구원받은 유대인들 전체를 상징한다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정확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교회시대이기 때문이다. 12사도들을 비롯하여 초대교회로부터 많은 유대인들이 구원받지만,

민족적으로는 버림받는 교회시대동안에 나타나는 144.000이기 때문이다.

 

처음 익은 열매

 

이들을 처음 익은 열매라고 하고 있다.

예수님이 재림하여 오시는 목적 중 하나는 익은 열매를 추수하러 오시는 것이다.

 

또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저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그 어떻게 된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니라“(4:26-29)

 

이렇게 추수하러 오실 때 교회시대 동안 익은 열매가 144.000.

이들의 영적상태는 요한계시록14:4-5에 잘 말해주고 있다.

이 사람들은 여자로 더불어 더럽히지 아니하고 정절이 있는 자라 어린 양이 어디로

인도하든지 따라가는 자며 사람 가운데서 구속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에게 속한 자들이니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 들이더라

 

이들은 교회시대동안에 예수님을 가장 많이 닮은 성도들이고, 가장 빛 된 성도들이고,

교회시대동안에 하나님나라 건설에 기둥같이 쓰임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추수되어 올라가 있는 시온산에 대하여는 따로 강론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