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결혼

김민정자매의 글 중 발췌

 

주일날 설교가 마침 미련한 다섯 처녀와 슬기로운 다섯 처녀에 대한 얘기다
이스라엘 결혼 문화를 알아야 이해되는 구절이다

 

이스라엘의 결혼 문화는 4명의 신랑 친구가 네귀퉁이 장대를 잡고 천막을 치면 10명의 신부 친구들이 등을 환하게 밝혀야한다

 

그런데 신부가 기름과 등잔을 먼저 준비해주고 등잔에 매일 불을 밝혀 여기가 신부 집인것을 알려야하고 신랑과 친구 그 권속들이 오면 부지불식간에 들이 닥쳐도 잔치에 나갈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어야 된다

 

신랑은 신부가 준비 되었는지 알기위해 사람들을 먼저 보내서 신부를 살피며,

약혼전에는 신랑이 아버지를 설득하고 아버지는 매파를 보내기 전에 신부감을 살피며 매파를 보내서 청혼을 한다. 약혼이 이루어지면 증인 둘을 세우고 신부를 위하여 지참금을 보내는데 신랑이 집을 준비하고 신부를 맞이하러 오기까지 신부가 결혼을 준비하며 살수 있을 만큼의 비용이라고한다

 

신랑이 올때는 신부의 준비됨을 알기위해 미리 기별하지 않고 신부집에 들이닥치면서 바로 동역자들을 세운다 그 동역자들중 신부측 동역자가 바로 등을 든 처녀들이다

 

한번은 등에 기름을 채워주지만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기름을 새롭게 채워야한다.

이것이 신부 동역자의 역할이다 역할을 게을리 하여 오래된 기름은 썩어서 냄새가 심하고 불도 잘 켤수 없어서 결국 꺼 버린다

 

이때 등잔은 복음이며 기름은 선한 행실의 열매이다
슬기로운 다섯 처녀는 등잔에 있는 기름뿐 아니라 기름통도 가지고 있어 언제든지 부족한 기름을 채워 넣을 수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