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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성도가 가야 할 완전의 길
말씀의 향연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by Andrew Y Lee 2017. 4. 9.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 (겔 22:23-31)

 

 

우리가 하나님을 만나기 어렵듯이, 하나님도 그 맘에 딱 맞는 사람을 찾기 어렵습니다.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는자(요3:23), 바울에게 디모데와 같은 복음의 일꾼(빌2:20)처럼, 하나님은 지금도 인류가운데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1. 땅을 위해 성을 쌓고 무너진 데를 막아서 멸하지 못하게 할 자를 찾으신다(30절).


이는 ‘나의 앞을 막아서는자(공동번역)’, ‘나를 막을 의로운 자(현대어 성경)’으로 번역할 수 있으며, 하나님이 죄악세상을 심판하실 때 그것을 막아설 사람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며, 누군가 그 심판을 막아설 자가 없다면 모두 멸망할 수밖에 없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왜 예루살렘을 심판하시고, 멸망하실 수밖에 없었을까요?

이유는 선지자가 배역하여 자신의 정욕을 위해 많은 사람을 죽였기 때문입니다(25절). 게다가 먼저 거룩해야 할 제사장들은 율법을 범하고, 성물을 더럽히며, 거룩함과 속된 것을 분변하지 못하고 안식일 조차 제대로 지키지 못하였습니다(26절). 방백들 즉 정치지도자들은 자신의 불의의 이득을 취하려 많은 영혼을 멸하였습니다(27절).

 

이 지경이 되면 선지자가 나서서 깨우쳐야 하지만 오히려 그들을 변호하고 잘못된 이상을 보고 거짓 복술을 행합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타락한 상황에서 백성들은 강포하게 되었고, 하나님은 이들을 멸하시기로 작정하십니다(29절).


문제는 오늘날 한국교회의 실상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얼마 전 한국에서 존경받는 목사님 앙케이트 조사 결과, 외형적으로 성공한 큰 교회의 목사님이 10위권에 다 들어있었습니다.

 

어둠을 분변하지 못하고, 행함 없는 믿음, 십자가와 무관한 믿음을 추구하는 우리의 실상입니다. 언제 북한이라는 막대기로 치실지 모르는 긴장과 총체적인 위기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나라의 문제 뿐 아니라 가정의 문제로도 생각함으로 하나님께 멸망당하지 않도록 서 있는 영혼으로, 가정의 무너진 데를 수축하고 막아서고, 성을 쌓아가야 할 것입니다.

 

 


2. 성경 속에서 잘 감당한 인물들


모세는 40일 금식 후 시내산에서 말씀을 받을 때 백성들이 그 기간을 참지 못하고 금송아지를 만들어 하나님의 진노를 샀으나 모세의 기도로 용서를 받습니다. 가나안 정탐 후에도 10명의 부정적인 보고를 들은 백성들이 원망과 불평을 쏟을 때에도 백성을 쓸어버리겠다는 하나님의 진노를 막아선 것 또한 모세의 기도였습니다.

 

죄가 관영한 시대에서 물로 인류를 쓸어버릴 계획을 세우실 때에도 당대 의인인 노아를 살피사 그 가족을 구원하십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할 때에는 아브라함을 통해 롯의 가정을 구하시고, 하나님 마음에 합한 자 다윗을 통해 성전의 기초를 이루십니다.

 

아모스 선지자는 ‘야곱이 미약하니 어떻게 서리이까..(암7:4)’ 간구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돌이킵니다. 이와 같이 시대마다 ‘당대의 의로운 사람’이요 ‘중보기도자’를 통해서 하나님은 심판을 면하게 하십니다. 아무 죄 없는 예수그리스도는 그분의 의로 우리를 살리시고 지금도 간구하시는 대표적인 분이십니다.

 

 

3. 이 시대도 하나님의 멸망을 가로막을 자를 찾고 계신다.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는 자는 심판의 대상이 됩니다. 따라서 성의 무너진 데를 쌓고 보수하여 멸하지 않도록 애쓰는 자를 지금도 찾으십니다.

 

우리가 쌓아야 할 성이 어딘가, 영적으로 쓰러져 가는 곳이 어딘가, 가정, 공동체, 지역, 교회, 나라, 민족 중 우리가 가로막아야 할 사명이 어디에 있는가 생각함으로 제발 멸하지 않게 해달라고, 도와달라고, 살려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런 역사가 있는 기도회가 되어,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꼭 되어 가정, 교회, 나라를 살리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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