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교훈 (렘1:11-19)
6월은 현충일과 6.25기념일이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나라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는 달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6.25의 의미조차 모르는 젊은이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1. 모든 전쟁은 하나님의 섭리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입니다(삼상17:47). 이스라엘에 있었던 수많은 전쟁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도구였습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4바람(슥6:1-8;계7:1;계6:1-7)은 인류를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되며, 하나님은 이 4바람을 붙잡고 다스리십니다.
본문에는 두 가지 환상이 등장합니다. 살구나무가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은 그대로 이루어 진다는 것을(12절), 끓는가마는 재앙이 북방에서 이 땅의 거민에게 임하는 것을 보여주십니다(13절).
왜 북쪽 민족을 불러 치셨을까요? 답은 16절에 나옵니다. 무리가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에게 분향하며, 하나님만 섬겨야할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에게 절한 죄악 때문에 심판이 임한 것이고, 그 죄악으로 전쟁을 일으켜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6.25도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못한 것에 관한 하나님의 징계였습니다.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님은 “6.25의 원인은 기독교의 죄악”이라고 강조하시며, ‘우상숭배, 교회분쟁, 목사분쟁, 기도부족, 노회분열’때문이라 결론을 지으셨습니다.
한국 교회사에서 신사참배가 죄가 아니라 결의하고, 총회가 갈라지고, 누가 더 잘 믿는지 교회들이 분열되는 모습을 보신 하나님은 북한이라는 막대기를 통해 징계하신 것입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축복과 은혜를 받았습니까. 그런데 오히려 모든 종교에 구원이 있다고 주장하는 시대가 되어버렸습니다.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되 특별히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해야 하며(딤후2:1), 단정하고 고요하고 평안한 중에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나아가 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믿는 이들이 바로 서야만 할 때입니다.
2. 공산주의와 기독교는 상극이다.
공산주의는 무신론, 유물론을 강조하며 신과 정신세계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막스는 ‘신은 필요에 의해 고안된 정신적 허구이며,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일성이 정권을 잡고 제일 먼저 한 일은 기독교를 몰살시키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지금 북한이 침략한다면 믿는 이들의 처단이 1순위가 될 것입니다. ‘미국, 이승만대통령, 재벌, 교회’는 북한이 싫어하는 4부류라고 합니다. 제2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던 평양에 주기철목사님이 시무하시던 산정현 교회 터에는 지금 김일성 동상이 세워져 우상의 제단이 되어져 버렸습니다. 이는 이념전쟁이 아니라, 배후의 사단과 싸우는 영적 전쟁입니다.
3. 통일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
최근 미국의 한반도 전문가는 북한이 4-5년 내에 무너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5천명 성도들은 한국의 통일을 위해 기도한답니다. 그들이 통일을 할 때 ‘동독을 구속할 날이 다가왔다(사63:4)’는 말씀을 받았다고 합니다. 이제는 북에 있는 성도들이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길이 열려야 하며, 이 일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개인적인 비전은 통일이 되면 육로를 따라 북한과 중국을 지나 예루살렘까지 횡단하며 핵심진리를 전파하고 싶습니다.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이며, 하나님의 심판의 섭리입니다. 6.25를 맞으며 위의 3가지 교훈을 기억하시고, 징계를 받지 않도록 회개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