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관계 (롬 11:25-32)
정삼각형의 세 각의 합은 180도로 이 세 각을 삼각의 관계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사이에서 경쟁구도로 놓인 것을 이렇게 표현하곤 하지요.
성경에도 다윗-요나단-사울, 탕자-아버지-맏아들의 관계와 오늘 본문의 하나님-선민이스라엘-이방인의 삼각관계가 등장합니다.
1. 하나님-이스라엘-이방인은 어떻게 삼각관계인가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을 선민으로 택하셨으나 이들이 넘어지고 실패하고 불순종함으로 구원은 이방인에게 넘어오게 됩니다(11:25,11:12,11:17,11:30). 그러나 이방인의 충만한 숫자가 채워지면 다시 이스라엘이 시기를 얻어 구원이 돌아가게 되는 원리가 바로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계획이자 이 셋의 삼각관계입니다(11:14,10:19,11:11).
소망 없는 외인, 하나님도 없는 자인 이방인이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져서 이 둘이 십자가 안에서 함께 구원받는 원리입니다(엡2:11-12).
사도바울은 자기가 저주받아 지옥에 갈지라도 형제자매 골육친척을 사랑했던 사람이었으나(롬9:11-13), 그런 그가 이방인의 사도가 됨은 이러한 구원의 비밀을 깨달았기에 이방인의 구원의 숫자를 채우는 일에 힘썼던 것입니다.
선민이었으나 구원을 빼앗기고 여러 나라를 통해 짓밟히고 분노를 격발했던 이스라엘은 ‘시기 나게 할 자’를 통하여 구원의 자리를 차지하고자 한다는 사실은 이미 구약에 예언되어져 있고(롬10:9,신32:21), 이 시기심을 유발할 자가 바로 이 나라 한국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2. 이스라엘을 향한 우리의 태도
제자들은 예수님을 통해 이스라엘이 회복될 것을 믿었고 그 시기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부활이후 제자들은 또 다시 이스라엘이 회복될 때가 이때냐 물었지만 예수님의 대답은 그건 너희가 알바 아니고, 대신 성경을 받고 증인이 되어 사마리아 땅 끝까지 전하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행1:6).
현재 이스라엘에서는 1991년 5천명이었던 그리스도인이 2만 명까지 확대되었고, 350개의 교회가 존재합니다.
상대적으로 이방인의 구원의 때가 줄어들고 있는 것입니다. 이방인과 이스라엘의 구원의 삼각관계를 생각해볼 때 우리는
첫째, 이스라엘의 동향을 예의주시해야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을 시기나게 할 누군가(이방인의 교회)가 있어야 하고, 그것은 바로 우리의 구원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반드시 기도해야 합니다.
아브라함은 육적이스라엘의 조상이자 영적조상입니다. 하나님은 그 이스라엘을 축복하는 자를 축복하시고, 저주하는 자를 저주하시겠다 하셨고, 이는 지금까지도 유효한 하나님의 약속입니다(창12:1-3). 즉 그들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복 받을 길이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는 지름길입니다.
셋째, 한국교회만의 영성으로 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지금 생명의 위기 속에서 예수님을 믿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만의 독특한 영성으로 그들을 도와야 합니다.
3. 한국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의 뜻
이스라엘을 시기 나게 할 민족은 바로 한국교회이며, 우리 교단은 이스라엘을 시기 나게 할 사명을 받은 교단입니다.
두 증인은 대환난 때 나타나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을 증거할 사명을 받은 자이고, 이외에도 이스라엘과 인류역사에 마지막에 대한 확실한 청사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는 이미 진리를 받았습니다. 확실한 증거를 받은 교단, 교회인 만큼 인류역사의 마지막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하겠습니다.
이후로 이스라엘을 위해 기도함으로 우리와 그들의 연결된 사명을 잘 감당하고, 이방인의 구원의 문이 닫히기 전에 가족과 이웃 전도에 힘쓰시는 여러분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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