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삼하 3:1
제목 : 사울과 다윗
이스라엘의 초대왕 사울은 약해지고, 2대왕 다윗은 강해집니다. 사람은 누구나 강해지길 원하는데, 어떻게 하면 강해질 수 있을까요?
1. 먼저, 강해지고 약해진다는 의미는 무엇일까요?
다윗이 죽을 날이 임박하여 솔로몬에게 ‘힘써 대장부가 되라’고 권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왕상2:1-2). 여호와의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무엇을 하든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해진다는 것입니다. 또한 모세가 죽고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여호수아를 후계자로 삼을 때에도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또 주야로 말씀을 묵상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며 평탄할것이라’고 합니다(수1:5-9).
이처럼 성경속의 ‘강함’이란 주의 말씀을 지켜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는 연단과 고난이 필요하고, 그것을 이기려 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그 속에서 평안과 형통함이 주어지는 것입니다(벧전5:10,엡6:10,고후12:10).
2. 사울은 약해지고 다윗이 강해진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첫째, 시기와 사랑의 차이입니다. 이스라엘백성이 블레셋으로 곤란을 겪을 때 강한장수 골리앗을 물리친 다윗에 대해 사울은 좋은 후계자가 생긴 것을 감사하지 못하고 다윗의 인기를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고 여러 번 시도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일 기회가 주어졌을 때에도 사랑으로 그를 감쌌으며, 옷자락을 벤 것조차 양심의 찔림을 받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의 형들도 요셉의 꿈 내용을 시기해서 그를 노예로 팔아버렸지만, 요셉은 후에 국무총리가 되어 일가족을 부양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도 시기질투는 약해지지만 사랑하면 강해집니다.
둘째, 순종과 불순종의 차이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아말렉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것을 알려주신 하나님은 어떤 소유도 남기지 말 것을 명령하셨으나 사울은 제사를 명분삼아 가장 좋은 것을 남기어 ‘왕삼은 것을 후회한다’는 하나님의 한탄과 함께 버림받게 됩니다(삼상15:3,9). 이 때문에 ‘순종이 제사보다 낫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해 다윗은 ‘내마음에 합한자라. 그를 통해 내 일을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때에 따라 범죄하지만 철처한 회개를 통하여 철저히 순종하였습니다.
셋째, 하나님과 동행의 차이입니다. 여호와의 신이 사울을 떠나 다윗에게로 갑니다(삼상18:12,16:14). 사람은 성령이 오시지 않으면 악신의 지배를 받게 됩니다. 여호와의 신이 임한 다윗은 어디로 가든지 강성하며 형통하게 됩니다(삼하5:10,7:9,8:6,8:14). 십계명 제2계명에는 우상을 만들지 말라고 말씀하시면서, 계명을 지키면 천대까지 은혜가 이르게 되지만 범죄하면 그 죄악이 3-4대에 이를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3. 모든 가정이 다윗의 집처럼 강해지기를 바랍니다.
이 시대에도 다윗과 같은 인물이 필요합니다. 지금은 영적으로 강해지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우리의 약점을 귀신같이 알고 빼앗는 마지막 때에, 눈감고 있으면 코베어 가는 것처럼 잠깐 어둠에 빠지면 마귀가 덮치게 됩니다. 다윗과 같이 사랑하고, 순종하고, 회개하여, 말씀가운데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강해지는 가정, 강해지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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