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장 6절 ~ 8장 2절에 대한 기본적 이해
로마서 7장과 8장은 사도 바울이 다메섹에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한 때부터 신앙생활을 하는 동안 하나님의 뜻대로 선하고 의롭고 거룩한 영적생활을 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가, 하나님의 생명이 심령 가운데 내주함으로써 죄의 법에서 해방되는 경험을 할 때까지 있었던 체험적 사실을 종합적으로 정리하여 기록한 말씀입니다.
그 중에서 로마서 7장 6절~ 8장 2절은 모든 성경말씀 가운데 가장 중요한 진리이며 핵심적인 복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로마서를 깊이 연구한 분이라면 누구든지 이 말씀이 성경 66권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것을 많이 강조하고 있지요. 이 말씀은 모든 성도들에게 해당되는 말씀이 아니고, 도덕적으로 완전한 생활을 추구하면서 영적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성도들만 이해할 수 있고 체험할 수 있는 말씀이라는 것을 꼭 알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사람의 능력과 노력으로서는 절대로 해결할 수 없는 죄문제가 하나님의 은총 즉 성결은총으로 말미암아 체험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는 복음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 로마서 7장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을 시작할 때부터 영혼 가운데 하나님의 생명이 내주합일되는 체험을 할 때까지, 범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길 때마다 마음속에 나타나는 죄의 법 즉 죄의 법칙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는 경험에 대하여 기록한 말씀입니다.
여기에서 먼저 중요시 할 것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 7장에서 증거하는 말씀은 불신자 시절이나 초보적인 신앙생활을 할 때 경험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다시 말해서 로마서 7장의 고민은 죄의 능력이 얼마나 강하고 끈질긴가를 경험적으로 깨달은 성도, 즉 영적으로 많이 성장한 성도들이 하나님의 모든 계명을 완벽하게 실천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다가 죄의 법칙 때문에 실패할 때 나타나는 고민이라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은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구원받게 되면 영적인 것과 육적인 것, 빛과 어두움, 선과 악에 대하여 점점 폭이 넓어지고 확실하게 분별할 수 있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성도들은 영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점진적으로 선과 악, 빛과 어둠, 영성과 육성에 대한 지식을 경험적으로 얻게 된다는 것입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자면 성도들이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철저하게 살려고 노력할 때 비로소 자기의 마음속에 나타나는 내면적인 죄의 세력이 얼마나 추악하고 강한지를 경험적으로 깨닫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철저하게 실천하고자 노력하지 않는 성도들은 로마서 7장의 말씀과 같이 내면적인 죄 때문에 심각하게 고민하는 경험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로마서 8장 2절에 나온 체험과 은총을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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