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주이신 신이여!
나의 생명의 생명, 나의 영의 영이시여!
긍휼로서 나를 살피시며 성신으로서 부어주소서.
나의 마음은 당신을 버리고 달리 받칠만한 사랑의 전당이 없나이다.
생명과 일체의 부여자인 당신 자신 외에는 당신에게서 아무 은혜도 구하지 않습니다.
세상과 그 안의 보배와 하늘까지도 요구하지 않나이다.
다만 당신을 사모하며 또 구하옵니다.
당신이 계신 곳 거기가 천국이므로 내 마음의 기갈은 다만 이것을 지어주신
당신에 의해서만 만족할 수 있나이다.
오! 나의 창조주여!
당신은 나의 마음을 다만 당신을 위하여서만 지은 것이요 다른 아무것도 위한 것이 아니옵니다.
그러므로 나의 이 마음은 당신 안에 있는 외에는 평화와 휴식을 얻을 수 없나이다.
나를 창조하시고 또 평안을 구하는 욕구를 주신 당신 안에서만 만족할 수 있습니다.
나의 심중에서 당신을 거역하는 모든 것을 없이하여 주시고
내 마음 안에 들어와 계시며 이와 같이 영원히 지배하여 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