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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글/영성 글 모음

마더 테레사 수녀님의 책갈피에서

by Andrew Y Lee 2007. 4. 25.

말로만 사랑하지 말고 아프도록 사랑합시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아프도록 사랑하셨습니다.

즉 그분은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습니다.

그러니 오늘날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던 것처럼

서로서로 사랑해야 하는 것은 여러분의 차례요 내차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님께 <네>라고 대답하십시오.

 

우리는 캘커타에서만 (천구백칠십삼년 현재) 버림받은 사람

이만칠천여명을 길거리에서 거두었습니다.

그들은 우리를 만나고 우리는 그들을 맞아들입니다.

 

우리는 그들을 임종자의 집으로 데려갑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품에서 고요히 숨을 거둡니다.

나와 우리 수녀들은 '나는 회개합니다', 하고 하나님께 말하지 않는 사람, '나의 하나님,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하고 말하지 않는 사람을 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나환자도 수천 명을 돌보고 있습니다.

육신이 볼썽사납긴 하지만 그들은 경이롭고 칭찬할 만합니다.

우리는 해마다 나환자들에게 성탄파티를 열어줍니다.

작년 성탄절에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에게서 선물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특별한 사랑을 베푸십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을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십니다.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그러자 얼굴이 일그러진 한노인이 내게 가까이 다가오려 애를 썼습니다.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말해주세요, 저는 그 말씀이 듣기 좋습니다.

저는 우리를 사랑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소리만을 들어왔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다니, 이 얼마나 멋진 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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