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우리의 소망

본문 : 벧전 3:15~16
제목 : 예수, 우리의 소망

 

 

기독교는 소망의 종교이며,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소망의 하나님입니다.

성경에는 믿음, 소망, 사랑이 영원하다고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환경과 형편이 다르지만 새해소망이 넘치고 소망의 하나님을 섬기는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소망의 의미
 

 ‘소망’이란, ‘현재는 존재치 않지만 장래에 실현될 것을 기대하는 바, 바라는 바’입니다. 인간이 소망을 갖는 것은 수많은 욕망과 욕구를 실현하기 위함입니다.

많은 사람들은 육신적인 1차적인 소망만을 바라고 살지만 성도의 소망은 2차적인

소망인 하늘의 소망에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영원히 썩지 않고 더럽히지 않는 영원한 산 소망을 주셨습니다(벧전1:3-4). 2차적인 소망은 신령한 부활의 몸, 영광의 자유, 영생의 소망, 몸의 구속입니다(행24:15,딛1:2,딛3:7,롬8:21).

 

아브라함은 이삭이라는 1차적인 소망을 기다리는 24년 동안 영적할례를 받게 되기까지 성장했습니다. 1차적인 소망은 우리에게 당근과 같은 것이고, 실제 목표는 2차적 소망, 천국적 소망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당근을 주시며 영적인 소망을 이루도록 이끌어가십니다.

 

 

2. 소망의 원천
 

소망의 원천은 하나님입니다. 1차적, 2차적이 모든 소망이 하나님께 있습니다(렘14:8). 시편기자는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시39:7). 다윗도 사울에게 쫓기며 핍받받는 연단중에서 24장로로 세워지는 내면적인 성장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룹니다(롬5:1-5).
 

한국대학생선교회의 김준근목사님은 증도에서 문준경전도사의 전도로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어려서부터 동생이 죽는 광경을 목격하고, 23번의 인민재판을 받고, 딸도 위암으로 먼저 보내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대학생선교회를 위해 평생을 헌신하셨습니다. 우리 교단에 오셨을 때 ‘연단과 고난, 십자가를 증거하는 이 교단이야 말로 소망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3. 성도의 소망
 

‘소망중에 즐거워 하며, 환난중에 참으며, 기도에 항상 힘쓰며..(롬12:12)’ 
 

성도의 소망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의 소망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새해벽두부터 대형교회의 어두운 부분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은 1차적인 소망에만 소망을 두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입니다. 한국교회는 첫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새로워져야 합니다. 또한 민족적인 소망도 하나님께 있습니다.

 

성경보급 1위, 선교사 파송 2위를 이루기 위해서는 부요가 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1차적인 소망으로 부요케 하셨다면 우리의 소망을 천국을 이루는 것에 두고 그 축복을 복음전파에 사용해야 합니다. 더 빛되게 마지막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 
 

구제역으로 소 돼지150만 마리가 살처분 당했습니다. 이는 단순 질병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이 나라를 향한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빛이 없는 이 세상을 저렇게 싹 쓸어버리고 싶은 마음이지만 ‘나대신 소, 돼지가 죽는구나. 나에게 한번더 기회를 주시는 구나’ 생각하며 이 나라, 이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소망중에 달려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