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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향연/메세지

꺼져 가는 심지

by Andrew Y Lee 2023. 9. 28.

꺼져가는 심지

본문 : 마태복음 12:15-21

 

예수님은 이땅에 오셔서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많은 병자를 고치셨다.

오늘 마태복음 129절에서 13절에 보면 안식일에 한편 손마른 사람을 고치셨다.

그리고 15-16절 자기를 나타내지 말라 경계하셨다.

이를 공동번역으로 보면 당신을 남에게 알리지 말아달라고 신신당부하셨다.”고 하였다.

예수님은 왜 알리지 않으려고 하셨을까?

이는 17절이하 이사야 선지자가 421절 이하에 예언하신 내용대로 사신 까닭이다.

19절에 보면, “그는 다투지도 않고 큰소리도 내지 않으리니 거리에서 그의 소리를 들을 자 없으리라.”고 공동번역에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것 때문에도 다투어야 하고 여러 가지 시비꺼리가 많아 예수님은 이사야의 예언대로 알리기를 원치 않으신 것이다.

이어 20절에는, “상한 갈대를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신다고 하고 있다.

 

이사야 421절 이하의 말씀을 공동번역으로 보자.

여기에 나의 종이 있다. 그는 내가 믿어주는 자, 마음에 들어 뽑아 세운 나의 종이다. 그는 나의 영을 받아 뭇 민족에게 바른 인생길을 펴주리라. 그는 소리치거나 고함을 지르지 않아 밖에서 그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갈대가 부러졌다 하여 잘라버리지 아니하고, 심지가 깜박거린다 하여 등불을 꺼버리지 아니하며, 성실하게 바른 인생길만 펴리라. 그는 기가 꺾여 용기를 잃는 일 없이 끝까지 바른 인생길을 세상에 펴리라. 바닷가에 사는 주민들도 그의 가르침을 기다린다."

 

여기서 갈대는 무엇인가?

이사야사 9:14-15을 보자. ”야훼께서 괘씸하게 여기시어 이스라엘의 머리와 꼬리를 자르시고 종려나무와 갈대를 하루아침에 찍어내시니 그 머리란 장로와 잘난 체하는 자들이요 그 꼬리란 거짓을 가르치는 예언자라. 이 백성의 지도자가 잘못 인도하니 그 인도를 받는 자들이 망하는구나.“

 

갈대는 거짓을 가르치는 선지자와 거짓을 믿는 백성들을 말한다.

예수님이 붙잡혔을 때 사람들은 예수님의 손에 갈대를 왕의 홀 대신 쥐게 하였다.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이 아니고 거짓 선지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갈대로 예수님의 머리를 쳤다. 예수님이 모든 것의 머리인데 꼬리가 머리를 친 것이다.

 

상한갈대는 거짓을 따라 멸망해 가는 인생들의 모습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멸망당해가는 그들을 꺽지 않으신다는 것이다.

이는 사랑이신 주님이 계속 그들에게도 기회를 준다는 것이다.

 

우리도 상한 갈대처럼 얼마나 거짓으로 치우치고 있는가?

그분의 사랑과 자비와 인애로 계속 주시는 기회를 잘못활용하여 방종에 빠지면 안되는 것이다. 그것이 은혜를 헛되이 받는 것이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방종은 제멋대로 행동하여 거리낌이 없는 것을 의미한다,

방종은 자신만의 이익을 추구 하고 책임과 의무를 다 하지 않는다.

 

주님은 사랑과 인애와 자비로 계속 기회를 주시는 데 그것은 말씀을 보내주신다는 것이다. 그것이 꺼져가는 심지 곧 등불을 꺼버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편 119105절에,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라고 하시기 때문이다. 말씀이 곧 등이고 등불인데 심지 곧 등불을 끄지 않으시는 것은 계속 말씀을 보내신다는 것이다.

 

시편 10719-20절에 보면, ”이에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 고통에서 구원하시되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 위경에서 건지시는도다라고 하신다.

하나님은 위경마다 말씀을 보내시는데, 믿지 못하고 소멸시키는 것이 등불을 끄는 것이다.

그럼에도 사랑의 주님은 계속 말씀을 보내주신다.

 

성경에 나타난 등불은 네 가지다.

이스라엘의 등불(삼하21:7)

성전의 등불

마음의 등불(6;22-23)

기도의 등불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전쟁이나 어려움마다 말씀을 보내주신다.

하나님은 우리를 성전이라고 하셨는데 우리 안에 등불을 켜신다.

특별히 우리의 마음 안에 등불은 곧 말씀을 따르는 우리의 양심이다.

그리고 계속 커져서는 안되는 기도의 등불이 있다.

어느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는 우리의 등불이다.

 

우리는 지난 한달간 기도의 달로 정해 회개에 힘쓰는 절기를 보낸다.

925일이 대속죄일이고 30일 초막절의 시작이다.

초막절은 한국의 추석과 비슷하다.

아마 이스라엘 지파들이 한국에 들어오면서 초막절이 변형되었을 것이다.

923일 추분이 오면 모든 곡식을 거둔다.

오순절은 보리를 추수하는 절기지만 가을의 초막절은 모든 열매를 거두어 감사하는 절기다. 추석과 의미가 같다. 올해는 날짜도 비슷하다.

 

나팔절에 새해를 맞으면서 대속죄일의 다가옴을 선포하여 회개를 촉구하는데 이는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것에 대한 회개다.

추석 명절에 너무 마음을 빼앗기지 말고 속죄의 의미와 감사의 의미를 묵상하면서

더 놀라운 영적 진보를 이루는 기회로 삼자.

 

계속해서 사랑으로 주시는 모든 말씀에 대하여 방종하지말고

그 말씀을 통해 죄를 이겨 진정한 자유에 이르자

진리가 우리를 자유케 하신다고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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