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불을
하늘 위에 계신 신령하신 아버지여,
성령의 불로 내려 오셔서 내 마음에 충만하게 임하소서.
내 마음에 부정한 것을 소멸하시고 더러운 것을 깨끗하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내 마음을 주의 보좌로, 또 내 몸을 성령의 전으로 삼으시고
내 속에서 영원히 사소서.
아버지여, 원하오니 성령의 뜨거운 불로 오시어
내 마음과 내 몸을 남김없이 태워 주소서.
그리하여 주의 제단 위에 재가 되고 향내 나는 연기가 되어
거룩한 아버지 앞에 오르게 하소서.
아버지여, 나의 마음은 아버지를 사모하고 나의 눈은 항상 아버지를
우러러 봅니다. 하지만 그 때마다 약한 나는
늘 아버지와 함께 있을 자격이 없음을 발견하고 이를 심히 슬퍼합니다.
아버지여, 그러므로 원합니다.
이 미약한 나와 또 식어진 이 강산의 모든 교회에
성령의 맹렬한 불을 던져 주소서.
온 땅의 교회들은 오늘날 고목과 시체처럼 불도 없고 피도 없고
사랑도 눈물도 또한 믿음도 없습니다.
약동하는 영원한 생명이 없습니다.
자비하신 아버지여, 나를 불쌍히 보소서.
나의 사랑하는 조선의 모든 교회들을 긍휼히 여겨 주소서.
이 나라의 백성을 권고하소서.
아버지의 생명과 성화를 던지셔서
다 살려 주소서. 우리는 즐겨 그 타는 나무가 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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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051 회개의 기도 - 박재봉(목사) (0) | 2012.0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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